The Full Story
About our LOVE
2011년에 시작된 저희의 인연이
어느덧 12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했던 만큼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의지하며 응원하는 관계로
지금까지 사랑을 이어오고 있어요.
청첩장 홈페이지를 제작하며 저희의 지난 시간을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이 참 따뜻하고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현명하게 살아가겠습니다.
2011년, 동아리에서의 만남
저희는 자기경영 동아리 Twenty-Network,
'티워크'라는 동아리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명우는 운영진으로 활동했고,
사환은 가장 적극적인 회원 중 한 명이었는데요.
200여 명이 넘는 대규모 동아리였던 탓에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가, 1년 활동을 끝내는
마지막 모임에서 한 테이블에 앉게 된 것이
신의 한 수였지요 :)
우연을 가장한
오션월드 여행
아직도 저희 둘 사이에 의견이 분분한 이야기인데요,
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하며 친한 몇몇과 오션월드
1박2일 여행을 계획했어요. 이 때 한 자리가
비었는데 다들 사환을 데리고 가자고 말했어요.
당시 시험을 준비 중이었던 사환은 망설였지만
'명우가 간다고?'하는 생각으로 여행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여행에서
명우에게 반하게 되었다고 해요.
(명우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12년, 흥사단 활동의 시작
통일에 관심이 많았던 사환은 도산 안창호 선생님께서
설립하신 비영리단체 흥사단에서 활동을 시작했어요.
관련 행사에 명우도 참여하며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흥사단 활동을 했어요.
현재까지 둘 모두 주요 직책도 맡으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답니다.
함께 공유해온 취미, 독서
저희가 공유하는 취미활동 중 하나가 독서인데요.
둘 다 책을 좋아하고 또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기다 보니 자연스레
여러 독서모임에 같이 참여하거나
진행한 경험들이 많아요.
지금도 각자 독서모임을 운영하며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답니다 :)
즉흥성과 계획성의 만남
명우는 즉흥성이 강한 반면
사환은 철두철미한 계획형이에요.
첫 해외여행을 떠날 때 내심 걱정되기도 했는데
여행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누구보다 완벽한 여행 메이트가 되었어요.
서로를 향한 배려심에 항상 감사해하고 있어요.
사환&명우의 연례행사
저희 둘은 음악을 즐겨 들어요.
가끔 집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함께 춤을 추기도 해요.
둘은 매년 1-2회씩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에
함께 참여해 신나는 시간을 보내곤 한답니다.
저희와 함께 페스티벌 가실 분 언제든 연락 주세요!
지금도 여전히 설레는 우리
"그렇게 오래 사귀었으면 이제는 그냥
친구같지 않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연애를 하다보니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꾹꾹 참았던 답변을 여기에 적어요.
"저희는 지금도 서로와 함께일 때 가장 설레고,
가장 행복해요. 앞으로도 이렇게 사랑할 것 같아요."
이상, 함께 공유하는 추억이 많아지는 만큼
매해 사랑을 쌓아가는 사환&명우 커플이었습니다!
